[맛집-통영] 서피랑떡복기집, 메뉴, 주차정보,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통영의 유명한 떡볶이집, 서피랑떡복기집 입니다. 통영까지 가서 무슨 떡볶이냐 하실 텐데,  저도 사실 같은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통영 여행을 검색하면 서피랑떡복기집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마침 99 계단 근처에 위치해 있길래 99 계단 구경하고 간단하게 먹어봐야겠다 하고 들리게 됐어요.
(거기다 배우 류수영님도 단골인 가게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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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남 통영시 가죽고랑2길 25
영업시간: 11am ~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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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게 앞 1~2대 정도 가능

서피랑떡복기집은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가게 앞에 차 1~2대 정도 주차할 공간은 있답니다. 대부분 저처럼 99 계단을 들렸다가 떡볶이집을 가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서피랑공원 주차장이 꽉 차서 명정동공영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녀왔어요. 서피랑떡복기집에서 가까운 건 명정동공영유료주차장이 더 가까워요.
명정동공영주차장은 현금만 가능하고, 저희는 서피랑 공원 돌고 온다고 했더니 그럼 1시간 정도 걸릴테니 천원만 내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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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게에 도착했을 때 테이블은 꽉 차있었고 앞에 포장하는 손님이 한 분 계셨어요. 테이블은 3~4개 정도밖에 없고, 분위기는 어렸을 때 가던 학교 앞 분식집 느낌이에요.
저희 앞에 있던 포장 손님은 단골이신지 할머니랑 얘기도 나누고 전화도 대신 받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정겹게 느껴졌어요.

저희는 자리가 없어서 가게 앞 테이블에서 먹었어요. 아직 배가 부른 상태이기도 하고 다음 일정도 먹는 거라 딱 2인세트만 시켰답니다. 그리고 곧 후회했어요..

세상에… 지금껏 먹어본 떡볶이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워낙 손님이 많이 와서 그런지 저희가 도착했을 때 치킨 포함한 튀김류도 막 튀겨서 나왔고, 떡볶이에 떡도 이제 막 추가로 넣었거든요.

그래서 튀김류는 바삭바삭하고 떡볶이 떡도 말랑말랑했는데, 신기하게 방금 넣은 떡인데도 양념과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위에 고추는 뿌려줄지 물어보고 뿌려주시니 취향껏 선택하시년 된답니다.

포스팅 작성 하다가 또 생각나서 결국 떡볶이 배달 시켰어요ㅎㅎ 같이 갔던 친구도 떡볶이 먹으러 통영 다시 와야겠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주인 할머니도 진짜 친할머니처럼 너무 정겨워요. 모든 손님을 자녀, 손주들 대하듯 얘기하시는데, 반말이 기분 나쁜 게 아니라 진짜 친할머니 같아서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서파랑떡복기집은 통영 여행 가신다면, 꼭꼭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