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양양] 투와이호텔, bbq+맥주무제한, 솔직후기, 내돈내산,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투와이호텔에서 숙박한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급하게 강릉/속초 1박 2일 여행을 결정하고 숙소를 찾던 중, 지난여름에 이엘호텔에 숙박했을 때 좋았던 기억과 BBQ를 못 먹어서 아쉬웠던 게 생각이 났어요. 이엘호텔과 투와이호텔이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투와이로 가보자 하고 투와이로 예약했습니다.
주말 예약이라 그런지 방이 딱 1개 남았다고 떠서 급하게 후다닥 예약하고 이번에는 꼭 비비큐 예약해서 먹자고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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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277-3
전화: 033-671-3277
체크인: 3pm
체크아웃: 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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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호텔 앞 지상 주차장

호텔 앞에 지상주차장이 있어요. 저희는 당일 새벽에 출발해서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서 강릉 중앙시장에서 사 온 음식도 좀 먹고 쉬다가 비비큐를 먹으러 가려고 체크인 시간인 3pm쯤 들어가서 쉽게 주차했는데,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 공간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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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 룸컨디션 : 스탠더드 더블(602호)

투와이호텔에 숙박하는 날 당일 정오(12:00)쯤 되면 카카오톡으로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링크가 옵니다. 저희는 바로 가능한 줄 알았는데, 체크인 시간(15:00) 이후에 가능하답니다. 저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체크인도 가능하고, 로비층에 있는 키오스크로도 가능해요.
저희는 키오스크로 했는데, 호실 가능하더라고요. 가급적이면 오션뷰로 하고 싶어서 바로 옆 카운터에 마침 직원분이 계셔서 물어봤더니 저희가 선택한 객실에는 오션뷰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머쓱…
스탠더드는 마운틴뷰 / 디럭스 이상은 오션뷰 라고 했어요. 그래서 가장 높은 층인 602호를 선택했습니다.

방 문이 도어록으로 되어 있는데, 셀프체크인 시 나오는 영수증 같은 종이에 방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요. 방 밖으로 나갈 때는 휴대폰으로 찍어서 다니거나 영수증 챙기셔야 되는데, 예전에 이엘 호텔 묵었을 때 사진 찍어둔 휴대폰이 꺼져서 급하게 호텔 전화로 연락해서 친구 번호로 비밀번호르르받았답니다.(그때 투와이인지 이엘인지 물어보셔서 같은 곳에서 운영 중이라는 걸 알았어요)

룸컨디션은 호텔답게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다만, 7층이 루푸트탑이라 그런지 소음이 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복도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저녁에 비비큐 먹으러 가보니, 여기서 나는 소리구나 했습니다. 사람들 말하고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건 아닌데, 루프트탑 바닥에 나무로 된 부분이 있는데 그쪽으로 사람들이 걸어 다니면 소리가 들리는 듯했어요.
소음에 둔감한 저도 좀 신경 쓰일 정도였으니, 소음에 민감하시면 6층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 번씩 들리는 저 소음 외에는 룸컨디션은 너무 좋았어요.

사실, 이름만 호텔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처음 이엘호텔 예약할 때 가격대를 보고 큰 기대를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시설도 깔끔해서 여기 너무 좋다고 감탄했었기에 당연히 투와이도 그렇겠지 하고 믿고 예약했답니다. 그리고, 역시나, 인테리어는 사진이랑 똑같고 너무 깔끔 깔끔했어요. 침구도 깨끗하고 포근해서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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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 비누, 칫솔&치약, 바디스펀지, 화장용품세트(머리끈, 면봉, 화장솜)

현관을 들어서면 화장실 앞에 화장대가 있는데, 여기에 어메니티가 있어요. 어메니티도 너무 깔끔하지 않나요?
화장대 쪽으로 조명도 따로 켤 수 있어서 편했어요.
화장대 아래 선반에 슬리퍼와 가운, 그리고 헤어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고, 옷걸이도 화장대 쪽에 있어요. 옷걸이만 걸려 있고 방에 벽걸이 행거가 또 따로 있답니다.

방에 작은 냉장고가 한 개 있는데, 안에 500ml 생수 2개가 들어 있었고, 선반 위에 커피와 티백, 그리고 물 끓일 수 있는 전기 포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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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뷰

스탠더드 룸에서 보이는 마운틴뷰입니다. 호텔 바로 뒤에  펜션&글램핑장이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글램핑장 이용객이 많이 없어서 시끄럽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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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2잔 & 스낵(무료제공)
BBQ + 맥주 무제한 : 5만 원 (선예약 필수)

드디어 기대하던 비비큐입니다. 지난번 이엘 호텔 갔을 때는 올라가서 신청하면 되겠지 했는데, 미리 신청해야 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오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했어요. 시간은 6pm, 7pm, 8pm 타임으로 나눠서 예약 가능하고 1시간 30분 동안 이용 할 수 있답니다. 예약은 각 타임별 1시간 30분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조기마감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원하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전화로 예약하고 결제는 먹으러 루프트탑 올라갔을 때 했답니다.

5만 원 치고 꽤 훌륭한 비주얼이지만, 배가 안 고프기도 했고 저와 친구 입에는 너무 텁텁하고 기름지고 짰어요. 딱 맥주 안주로는 좋은데, 둘 다 너무 피곤하고 소화도 덜 된 상태라서 맥주도 몇 잔 못 마시고 음식도 거의 남겨서 너무 아까웠어요.

비비큐+맥주 무제한은, 여행의 마무리로 간단하게 맥주 한두 잔 하는 스타일이라면 가격 대비 비추천 하고요, 하루를 꽉 채워서 마지막까지 술과 함께 신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