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거제] 바릇, 해물라면, 주차정보, 웨이팅, 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거제 와현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해물라면 맛집, 바릇 입니다.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바릇의 해물라면 사진을 보고 여긴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첫날은 실패하고 둘째 날 오전에 다녀왔답니다.

---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로 73
영업시간: (월~금) 10am~3pm
                (토~일) 10am~5pm
                              2p~3p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티맵, 네이버맵 등 내비게이션 어플로 검색하면 현재 주소로 안내해 주는데,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했더니 두 군데가 뜨더라고요. 그중 거제대로로 되어있는 주소는 예전 주소인 듯했어요. 저희도 거제대로로 갔는데 간판은 있는데 빈건물이라서 폐업한 줄 알고 당황했답니다.

---

주차장 ❌

바릇은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었어요. 매장 길 건너편이 와현해수욕장 주차장이라 그쪽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게 옆쪽에 갓길주차도 되어 있긴 하던데, 저희는 안전하게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

웨이팅

저희는 주말 11시쯤 방문했고, 대략 20분 정도 웨이팅 했어요. 입구 왼쪽 편에 보면 패드가 있는데, 거기에 번호와 인원수를 입력하면 돼요. 웨이팅 패드가 어디에 있는지 크게 붙어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눈에 잘 안 띄다 보니 매장에 들어갔다가 나와서도 잠깐 헤매게 되더라고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면 웨이팅 번호로 알려주시니, 웨이팅 번호도 잘 기억해 두셔야 돼요.

---

웨이팅 걸어놓고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와요. 그럼 들어가서 몇 번이라고 말씀하시고 편한 자리에 앉은 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문어라면(₩18,000)과 꼬막비빔밥(13,000)을 먹었어요.

문어라면입니다. 문어 다리 한 개와 게 1마리, 그리고 딱새우와 홍합, 전복까지 들어가 있어요.
각종 해산물이 잔뜩 들어가서 보기도 좋지만,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마트에서 파는 라면 국물이 아니라 직접 만드셨는지 진하고 얼큰하면서 깔끔해서 전날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공깃밥이 있다면 추가해서 먹고 싶었는데 톳공기밥만 있더라고요. 아마 공기밥 대신 있는 것 같았어요.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참았어요.

꼬막비빔밥도 양념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맵찔이인 제 입에는 좀 매콤한 느낌이라.. 전 꼬막비빔밥보다 라면이 더 맛있어서 라면만 먹었어요ㅎㅎ

매장이 넓진 않았으나, 사장님이 혼자 주방과 홀까지 다 봐서 바빠 보였어요.
픽업하는 곳에 앞접시와 앞치마, 물티슈 등이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하시면 이쪽에서 가져가시면 돼요. 물은 주방 우측, 다 먹은 트레이 반납하는 곳 쪽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이번 거제&통영 여행 때 계속 비가 오고 안개가 심하기도 했고, 거제도에 맛집이 너무 많아서 올여름에 거제도 한번 더 오자 했거든요. 그때도 바릇은 한번 더 올 것 같아요. 그때는 꼭 라면과 함께 톳공깃밥을 같이 먹어보겠습니다!ㅎㅎ